[임신]10개월_36주차 0일 조기 수축으로 인한 긴급 입원(2)_라보파 처방
24년 4월 26일(36주차 0일)
새벽 2시에 잠든 것 같은데
잠들만 하니까 5시쯤 태동검사를 진행했다
여전히 수축이 진행되고 있었다
언제 가라앉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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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10개월을
병실에서 맞이했네 ㅠㅠ
울애기 28일만 버티면 되는데 말이지......
왜 벌써 말을 안듣니 ㅠ ㅠ 엄마하고 좀 더 붙어있어야지
왜 벌써 나오고 싶어해 ㅠ ㅠ !!!!!!!!
입원하고 처음 셀프로 잰 공복 혈당은 141
이상하다 ???? ??????
라보파가 혈당에 영향을 준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그렇게 걱정할건 아니라구 하셨당.....
첫 병원밥은 미역국
역시 산부인과라 그런가 미역국부터 나왔다
혈당식은 아니여서 쌀밥을 1/2만 먹었다
반찬도 뭐 나뿌지 않은 편이지만, 입맛 없어도 열심히 먹었다
근데 라보파 부작용인지
젓가락은 도저히 못쓰겠고, 수저랑 포크 간신히 썼다;;;;
심장도 답답하고, 속도 답답하다 ㅠㅠ
라보파가 애기한텐 영향없겠지?
그러면 내가 더 힘들지만 좀 더 참아야겠다....
병실 밖에 날씨가 너무 좋다
배가 아직도 아프다 ㅠ
식후 2시간 혈당은 152
임당식단은 아니더라도 진짜 높게 나오긴 한다
졸려서 눈 잠깐 감았다 떳더니
점심시간;
식전 혈당 110
먹고 자고 먹고 어휴 이렇게 살찌겠는걸?
점심은 야무지게 나왔다
콩나물밥이 나왔당 요구르트도 맛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159 ㅜㅜ
어제 터졌던 주삿바늘자국 근처로
멍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끙..
태동검사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
졸았더니 바로 밥시간;
5시가 저녁식사 시간이다
식전 공복혈당은 140..... 심각하구먼.....
마찬가지로 쌀밥이라 조금만 먹었다 한 1/3정도....
입맛이 없다
배가 아프고 숨쉬기가 좀 불편하고 그렇다 ㅠ
손떨림은 여전하고, 밥먹기도 핸드폰 보기도 너무 힘들다
밥을 조금만 먹었다
저녁 먹고 누워있다가 태동 검사를 진행했다
배아픔이 줄어들지 않는다
수축아 좀 잡혀라 제발
울애기도 좁아서 답답하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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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