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코로나 확진, 격리, 증상-피해갈 수 없는 오미크론 후기(2일차)
하.......
다시 생각해도 끔찍한
코로나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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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코로나 확진, 격리, 증상-피해갈 수 없는 오미크론 후기(1일차)
새벽 4시 갑자기 숨이 막히고 목이 붓고 미친듯한 기침 폭팔 오마이갓... 난생 처음이였다 숨이 막혔다 퀠ㄹ렉쿽ㄹ럭켈륵 잠에서 깬 뉴밍밍 옆에서 자던 뚜까씨 놀래서 왜이렇게 기침이 심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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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엄청난 기침으로
죽을 것 같은 숨막힘
약이 통하긴 하는건지
추웠다 더웠다 추웠다 더웠다
이불을 덮었다가
전기장판을 틀었다가
더워서 끄고 이불 차버렸다가
이불 덮었다가
무한반복짜증이 엄청났다 ㅠㅠㅠㅠ
말을 하고 싶은데
목소리는 안나오고
가습기를 틀었지만
내 몸은 한없이 건조했다
자다 일어나서 물을 마시길 수십번
근데 화장실 안가고싶음
진짜;

아침에 일어나니
전날도 한3개 날라오더니
오늘도
보건소 문자가 와있었고
오늘 문자는
회사 제출이 가능한
보건소 문자였다
문자 캡쳐해서
회사에 제출하고
나의 연차를 이렇게
올해 첫사용을
ㅋㅋㅋㅋ........

목에서 열이 계속나고
도저히 따뜻한 물을
못삼키겠어서
얼음넣은 보리차를
벌컥벌컥
오히려 찬물이!!!!!
잠시나마 부어있던 따가운 목을
잊게(?)해줬다 흑흑
목에서 열날 땐 아이스크림도 괜찮다는
소리도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먹지도 않던 아침밥 ㅠㅠ
뚜까씨가 잔뜩 사다놓아준 죽들
죽하나 데워서
꾸역꾸역 먹는데 입맛도 없음,,,,,,

얼굴도 왜이렇게 부었는지
진짜
지금생각해 보면
2일차때가
가장 아픔의 절정이지 않았나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생강청과 레몬청을🧡
가득가득 넣어서
따뜻하게 차를 마시고
하루종일 자다 깨다
힘이라고는 제로였다의욕 상실 추가염
이와중에 처리못한
거래처와의 통화와
(목소리 듣고 놀라심)
꾸역꾸역 짜내서 몇마디 처리하고
나머지는 카톡처리 ㅜㅜ

응... 디자이너는 쉴 수 없지
컴터까지 켜긴 힘이 없고
아이패드로 대충 스케치해서
모델링 수정안 넘기고

휴가가 휴가가 아니여,,,
아플 새가 없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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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까뚜까씨 퇴근 후
입맛 없다니까
맛있는 것도 사다주셨다
고생한 뚜까찡...💗

꽤나 거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사식 잘나오쥬
회덮밥 조지는데
초장의 매운맛(?)정도만
느껴짐 ㅠㅠ
우동은 그냥 뜨거운 물맛;
😥
방에 갇혀 있음에도
답답함을 느끼긴 커녕
힘이 없어 약먹고 또 눕고
눕고 눕고눕고 눕고
화장실 오늘도 한번감;
물을 그렇게 먹는데
다 어디로 가냐
오늘도 내몸은 규조토
목은 더 붓고 아예
쉰소리도 안나기 시작하고
기침 할 때마다
목에 굉장한 무리가 가는 느낌
진짜 힘들었다
약을 머었지만 열이 계속 나는지
눈에도 열감이 느껴지고
코로나 이거...걸리면 안되는 병이구나
지독한 바이러스라는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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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픈 2일차....